본문 바로가기

평범한 일상

추석 명절 와우! 추석 불꽃놀이 + 명절 시골구경 = 추석 명절 증후군.....ㅋ



추석 명절 와우! 추석 불꽃놀이 + 명절 시골구경 = 추석 명절 증후군.....ㅋ



추석 명절 모두 잘 보내셨나요?

아시다시피 저는 금번 추석에 하행선은 기차 예매 실패로 인해,

6일에 버스를 예매해서 내려가려고 했으나...

진도에 사시는 지인 분이 7일 오전에 카풀이 있으니 타고 가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야호 외치며 7일에 친척들이 모여있는 목포로 가서 하루 자고, 다시 무안으로 이동하여

신나는 명절을 보냈어요... 아주 신났죠... ㅋㅋㅋㅋㅋㅋ


먼저, 저희 가정은 제사를 아주아주 간소하게 지내고 있어요.

큰아버지 가정에서만 간소하게 제사를 지내고, 둘째이신 저희 아빠랑 나머지 가족들은

각자의 종교에 따라서 제사를 지내지 않고 있답니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명절이 크게 부담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추석 명절은 명절답게 보내자는 저희 엄마의 확고한 의지는..

7일 새벽 5시에 출발해 목포로 내려온 저와 친척들과 함께

다음날 무안으로 이동할 때까지... 새벽 3시 4시까지 각종 나물과 튀김을 만들었어요.

새우 튀김, 고구마 튀김, 깻잎튀김 (다행히 이번엔 산적과 동그랑땡 패스 ㅠㅠ)

죽순나물, 고사리나물, 숙주나무을 비롯한 이름도 모를 엄청난 양의 나물들과

엄청난 양의 육개장과....ㅠㅠ (진짜 군대음식처럼 많이..)

무안 가면서 소풍 느낌을 느끼자며 갑자기 만들게된 치즈김밥 참치김밥 누드김밥 청양고추김밥..

기억도 잘 안나요 그저 만들자는 외침에 따라 이거 만들고 저거 만들다가 쓰러져 잠을 잔 기억 밖에는.....ㅋ

추석 명절 때 만든 사랑스런 튀김들 .. 사진도 못찍었어요 ㅠㅠ...


그래도!!!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니 남은 명절 기간동안은 계속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할 수 있었어요 ㅠㅠ♡

무안에 친척이 사시는 건 아니구요. 한번씩 다녀갈 수 있도록 집을 하나 만드셨어요!

그래서 명절이 되면 여기서 모든 친척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고기도 구워먹고 낚시도 가고 그러거든요!


먼저 첫번째 사진!

요렇게 무안의 보금자리 집에서 창문을 열면 바로 논이 쫘악~~~ 펼쳐져 있어요.

에어컨 틀지 않아도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게 부는지 몰라요 ㅋㅋㅋ

방충망이 있어서 조금 어둡게 나왔네용 ㅠㅠㅋ





그리고 밖에 나오면 이렇게 논두렁이 넓게 펼쳐져 있어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시원해요! 집 안도 시원하지만 여기를 거닐고 있으면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것 처럼 머리카락이 서로 스치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데 예술이예요 ㅠㅠ

하지만 실상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머리카락이 산발이 된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집 바로 앞에는 이렇게 개울가도 있어요! 제가 사진을 잘 못찍고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찍다보니, 사진 상으로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ㅠㅠ

집앞에는 개울가가 집뒤로는 드넓은 논두렁이 ㅋㅋㅋ 너무너무 자연이 좋았어요!!

공기도 좋고 놀사람은 없어서 ..... 여기를 혼자서 몇바퀴 뜀박질 하면서 놀았는지 몰라요 ㅋㅋㅋㅋㅋ;;;



  



친척들이 민어회, 대하, 소고기, 돼지고기, 각종 과일과 음료!

모두 하나씩 맡아 가지고 오셔서 배가 터지기 직전까지 음식들을 흡입했어요.

정말 배가 꺼지지 않았는데 시간이 되어서 먹어야 하는 그런느낌?

이제는 그런 느낌을 느껴보지 못하겠쪄...ㅠㅠ

각종 음식들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젓가락이 무섭게 달라들어, 차마 찍지 못하고

그나마 배부를때 젓가락이 잠잠해진 시기에 찍은 대하사진밖에는 없네용ㅋㅋㅋ



  


  




그리고... 유난히 달이 예뻤던 추석 명절에...

장난꾸리 삼촌이 불꽃놀이 세트를 몇만원어치 사오셔서;; ㅋㅋㅋㅋㅋ

신나게 조카들이랑 추석 불꽃놀이 한바탕 했어요.

새가슴인 저는 직접하지는 못하고 멀리서 구경만 하다가 사진 생각이 나서 몇장 찍어 봤어요 ><

사진은 별로지만, 실제로 추석 명절 불꽃놀이 넘넘 예뻤어요 ㅠㅠ


이래저래 즐겁고? 뿌듯한? ㅋㅋㅋ 추석 명절을 보내고

오늘 이렇게 다시 회사에 출근하게 되니, 기분이 색달라요.

아직까지 멍 한것이... 꿈에서 깨지 못한 느낌이랄까요 ㅠㅠ?

몸도 삭신이 쑤신게... 물론 첫날빼고는 일도 별로 하지 않았지만....;;;

명절 증후군인가?! 하는 생각에 소중한 내 시간을 빼앗길 수 없어! 명절 증후군을 타파하겠어

외치면서 네이버님께 여쭤보니, 도움이 될만할 정보를 알려주시네요 ><



바로 '음식 장만 후 스트레칭' 과 '장거리 운전시 스레칭' 방법이예요!








어떤 분들은 장거리 운전으로~ 어떤 분들은 가족들에게 줄 사랑의 먹거리 만드는 시간으로~

근육이 팡팡 뭉쳐 있을텐데, 간단한 스트레칭이지만, 팍팍 풀어서 2일만 참고 열근해서!

푸욱 쉬는 주말과 휴일을 맞이해보아용 ^^


추석 명절 와우! 추석 불꽃놀이 + 명절 시골구경 = 추석 명절 증후군.....ㅋ


201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