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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코레일 추석예매 (호남선/전라선 추석 기차표 예매) 인터넷 추석 기차표 예매 도전!! 그리고 결과 ㅠㅠ



코레일 추석예매 (호남선/전라선 추석 기차표 예매) 인터넷 추석 기차표 예매 도전!! 그리고 결과 ㅠㅠ


흥4


벌써 한국의 명절 추석이 한달 남짓 남았네요.

다들 고향이 어디신지 모르겠어요. 

저는 수도권에 살고 있지만 본 고향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랍니다 :D


작년 설날쯤으로 기억하는데 부모님 보러 고향 가려다가 엄청 엄청 고생을 했죠.

기차나 버스나 ~ 이런생각에 기차표 예매 따윈 하지 않고 바로 서울 센트럴터미널로 갔다지요.

버스표는 언니가 예매를 해둔 상태여서 바로 타야겠당 생각하고

서울에서만 파는 부모님 좋아하시는 간식거리 양손에 사들고 버스 타러 갔는데

무슨 전쟁터인줄 알았어요;;;;;


버스가 완전 연착되어서 제가 밤 11시 차였는데,

그 시간에 9시 차가 출발하고, 사람들은 혹시나 자신이 탈 버스 놓칠까

앞에 몰려있고, 또 뒤에서는 자기 탈 버스인지알고 몰려들고

진짜 사람이 사람에게 깔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지나도 내 버스차례는 오지 않고

아저씨들은 밀어붙이고 ... 심지어 막 욕하는 사람들까지;;;;


그리고 버스타고 내려가는데 8시간이 걸렸다죠 ㅎㅎㅎㅎㅎㅎ

물론 밤차라서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그래도 엉댕이가 배기는 시간이 8시간이라면 뭐.....


이래저래 정말 가능하다면 버스를 타지 않겠다를 몇번이고 외치고,

오늘 아침 6부터 코레일 추석예매 호남선/전라선 추석 기차표 예매를 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추석 기차표 인터넷 예매를 위해서 코레일 사이트에 접속했지요.




6시부터 선착순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를 하기 때문에, 

아침 기상알람을 5시 45분으로 맞춰 놓고서 어제 잠들었는데....

아침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보니!!! 5시 55분!!!

이런 컴퓨터 킬 시간도 없겠다 싶어 속히!!!! 컴퓨터를 켜서 사이트에 접속했죠.


저는 자취하는데 언니랑 살고 있어서 언니는 노트북으로,

저는 넷북으로 서로 전쟁준비 태세를 갖추고 떨리는 마음으로 6시 정각을 기다렸죠.

6시 이전에는 저 이미지의 [명절 승차권 예약] 부분을 클릭해도 창이 뜨지 않아요.

그래서 6시 정각에 클릭했는데 ㅠㅠㅠㅠ


저는 사양이 좋지 않은 넷북이라서 대기자가 5천명....

언니는 사양이 좀 괜찮은 노트북이라서 대기자가 2천명!!!

정말 2천명이면 성공적인거예요.

그런데.. 언니가 졸면서 한건지 자면서 한건지 닫기 버튼을 눌러서 창이 꺼져버렸죠.

그래서 다시 접속해보니 대기자 만명... 하하하하 만명 하하하하


사양 안좋은 넷북으로 대기자 5천명 기다려서 3분 안에 예매를 해야 하는 일을 제가 했지요.

그래도 너무너무 감사한게, 하행은 이미 매진되어서 못했지만, 상행선은 성공했어요.

수요일에 일찍 올라와서 좀 쉬고 싶었는데 ㅠㅠ



보시는 바와 같이 상행은 원하는 시간대 성공했어요!!!!!

추석 기차표 예매 인증 합니다 ㅠㅠ 

(이번에는 광주가 아니라 목포가게 되었네요 ^^)


그런데 하행이 문제예요. 계속 매진 매진 매진... 결국 공포의 버스로 예매를 완료하기는 했지만

두렵고 떨리네요.. 그때 정말 아수라장 같았는데 이번에는 제발 그런 일이 없길 바래요.


참고로 이미지샷 한개 더 첨부한다면...

상행선 예매 끝나고 나서 혹시 하는 마음에 다시 예약 버튼을 눌렀더니...





보시는 바와 같이 저를 외롭지 않게 해주시려고 동 시간대에 약 이만명이 함께 해주셨답니다 하하하하


혹시나 추석 명절 기차표 예매에 함께 하신 분들이 있다면 기차표 예매 성공이든 실패이든

너무 수고 많으셨다고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6시 추석명절 기차표 예매 전쟁 끝나고 바로 출근 준비하는데 정신이 몽롱했는데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다시 말똥말똥해지네요. ㅎㅎ 모두들 그럼 맛점하세요 :D



코레일 추석예매 (호남선/전라선 추석 기차표 예매) 인터넷 추석 기차표 예매 도전!! 그리고 결과 ㅠㅠ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