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배두나, 오달수의 영화 터널! 개취로는 그냥 그랬어요!
8월 14일인가? 15일인가 친구를 만나 영화를 봤는데,
영화 터널이 막 인기 있다고 해서
내용도 모르고 영화를 봤어요.
짜잔! 영화 터널의 포스터입니다.
줄거리를 잠깐 이야기 하자면,
집으로 가는 길, 터널이 무너졌다.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
큰 계약 건을 앞두고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만다.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
그가 가진 것은 78% 남은 배터리의 휴대폰과 생수 두 병, 그리고 딸의 생일 케이크가 전부다.
구조대는 오늘도 터널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대형 터널 붕괴 사고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정부는 긴급하게 사고 대책반을 꾸린다.
사고 대책반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은 꽉 막혀버린 터널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구조는 더디게만 진행된다.
한편,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은 정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통해
남편에게 희망을 전하며 그의 무사생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지부진한 구조 작업은 결국 인근 제2터널 완공에 큰 차질을 주게 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라고 소개가 되어 있어요. ^^.....
혹시나 제가 잘못 이야기 하거나 스포를 말해 버릴 수도 있어서
그냥 공식 줄거리를 가져와 봤어요ㅋㅋㅋ;;
예전에 하정우가 나왔던 '테러 오브 라이브' 라는 영화를 봤는데
저에게 두 영화는 비슷한 색깔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연기 잘하시는거 같아요. 혼자서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시다니 ㅜㅜ!!!
메인 예고편을 보면 느낌을 좀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솔직히, 연기자들의 멋진 연기 빼고, 터널이라는 가상의 상황 말고는...
그냥 다른 부분은 인상깊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냥... 쏘쏘한 영화... ㅋㅋㅋ
사회적인 문제를 잘 꼬집기는 했지만 사실 그 부분도 엄청 와닿지는 않고
약간은 예상 되었던 내용이여서... 같이 본 친구는 심지어 졸기까지....
개인의 취향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뭐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2시간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던 부산행이 더 재미지게 본것 같아요.
예전에는 영화를 좋아해서 엄청 자주 보았는데
지금은 안보게 되니 한달에 한편 보기도 힘드네요~
휴가 시즌이기도 해서 한두편 보기는 하는데,
컨디션 괜찮아지면 토요일 일요일 심야나 조조로 영화좀 자주 보려구요 ^^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의 영화 터널! 개취로는 그냥 그랬어요!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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